화산재로 英·네덜란드 공항 폐쇄

화산재로 英·네덜란드 공항 폐쇄

입력 2010-05-17 00:00
수정 2010-05-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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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히스로.개트윅공항,네덜란드 스히폴.로테르담

  아이슬란드 화산재의 영향으로 17일 오전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과 개트윅공항이 폐쇄된 데 이어 이날 네덜란드도 공항 두 곳을 추가로 폐쇄했다.

 영국항공관제센터(NATS)는 “고농도의 화산재 구름이 남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면서 17일 오전 1~7시 이들 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영국 민간항공국(CAA)은 화산재 구름이 확산됨에 따라 북아일랜드 전 지역의 비행장과 런던,판버러,캠벨타운,애버딘 등지의 상공을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으로 정하고 있다.

 NATS는 웨일스의 카디프 공항도 비행금지구역 가까이 위치해 항공기 이착륙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NATS는 16일 오후 잉글랜드 지역의 맨체스터,리버풀,동커스터,이스트 미들랜드,험버사이드,칼라일 공항 상공을 폐쇄하면서 화산재 구름이 18일까지 영국 전역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네덜란드에서는 스히폴공항과 로테르담 공항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최소 8시간 가량 폐쇄될 예정이라고 현지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네덜란드내 다른 공항들은 폐쇄되지 않았지만 스히폴과 로테르담 두 곳이 네덜란드의 주요 공항들이어서 항공 운송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런던.헤이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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