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체포영장 발부 테러 선동혐의… 사형가능성

탁신 체포영장 발부 테러 선동혐의… 사형가능성

입력 2010-05-26 00:00
수정 2010-05-26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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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형사재판소가 25일(현지시간) 탁신 친나왓 태국 전 총리에게 테러 선동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06년 태국 군부 세력에 의해 축출된 후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탁신 전 총리는 지난 3월부터 두달간 88명의 사망자를 낸 UDD(일명 붉은셔츠) 반정부 시위의 배후로 의심 받아왔다.

특히 시위 주동자들을 조사하고 있는 특수조사팀은 24일 탁신과의 관계에 대한 주요 연결고리를 찾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러 선동혐의가 인정되면 탁신 전 총리에게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탁신 전 총리의 변호인은 즉각 성명을 내고 “태국 정부가 상식과 법률을 무시하고 있다.”며 무고함을 주장했다. 한편, 아피싯 웨차지와 총리와 태국 정부 관계자들은 회의를 열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야간통행금지 조치를 오는 29일까지 연장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10-05-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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