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회복 우려에 140.92포인트 하락

<뉴욕증시> 경기회복 우려에 140.92포인트 하락

입력 2010-08-31 00:00
수정 2010-08-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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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7월 소비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득 증가율이 기대에 못미친데다, 경기 회복에 대한 불신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40.92포인트(1.39%) 하락한 10,009.73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1만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15.67포인트(1.47%) 하락한 1,048.92를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33.66포인트(1.56%) 내린 2,119.97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시장 예측치 0.3%를 상회하는 것이다.

소비지출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경기회복 속도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그러나 같은달 개인소득 증가율은 0.2%에 그쳐 시장의 예상치인 0.3%에 미치지 못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 이번주 미 노동부의 8월 고용동향, 케이스.실러 주택지수 등 최근 미 경기하강 우려의 근거가 되고 있는 노동시장과 주택시장 관련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일본은행(BOJ)이 이날 임시 금융정책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0.1%로 제공하는 3개월만기 유동성 20조엔에 더해 6개월만기 유동성 10조엔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지만, 시장의 불안을 잠재울 만한 구체적인 정책 옵션을 제시하지 않은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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