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차기 최고 지도자 자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데 대해 일본은 조심스럽지만 큰 관심을 보이며 중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상세히 분석하고 나섰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18일 밤 시 부주석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어느 분이 차기 국가주석이 될지,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간 총리는 또 “누가 (후계자가) 되든,일중 양국의 전략적 호혜관계를 진전시키도록 서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을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시 부주석이 사실상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후계자로 확정됐다’는 등 한층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아사히,요미우리,니혼게이자이,마이니치 등 주요 조간신문은 시 부주석이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된 사실을 일제히 1면 머리기사로 전했고,시 부주석이 누군지 소개하는 기사와 ‘시진핑 시대’의 중일 관계를 전망하는 분석기사,사설 등을 함께 실었다.
특히 일본 언론은 시 부주석이 역사 문제를 중시한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인맥이나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후 주석이 대일관계를 중시해 일본과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 반면,시 부주석은 일본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다만 시 부주석이 지난해 12월 방일했을 때 한달 전에 미리 면담 요청을 해야 하는 관례까지 어겨가며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만나는 등 파격적인 대접을 받았다는 사실에 희망을 품기도 했다.
도쿄=연합뉴스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18일 밤 시 부주석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으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어느 분이 차기 국가주석이 될지,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간 총리는 또 “누가 (후계자가) 되든,일중 양국의 전략적 호혜관계를 진전시키도록 서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을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시 부주석이 사실상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후계자로 확정됐다’는 등 한층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아사히,요미우리,니혼게이자이,마이니치 등 주요 조간신문은 시 부주석이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된 사실을 일제히 1면 머리기사로 전했고,시 부주석이 누군지 소개하는 기사와 ‘시진핑 시대’의 중일 관계를 전망하는 분석기사,사설 등을 함께 실었다.
특히 일본 언론은 시 부주석이 역사 문제를 중시한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인맥이나 군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후 주석이 대일관계를 중시해 일본과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 반면,시 부주석은 일본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다만 시 부주석이 지난해 12월 방일했을 때 한달 전에 미리 면담 요청을 해야 하는 관례까지 어겨가며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만나는 등 파격적인 대접을 받았다는 사실에 희망을 품기도 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