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反韓감정 확산에도 갤럭시탭 판매 영향없어”

“대만 反韓감정 확산에도 갤럭시탭 판매 영향없어”

입력 2010-11-22 00:00
수정 2010-11-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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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태권도 선수 양수쥔이 실격패 판정을 받은 뒤 대만에서 확산되고 있는 반한(反韓) 감정에도 불구하고 현지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제품인 ‘갤럭시탭’ 판매에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대만 최대 통신사업체인 중화텔레콤의 후 수에하이 모바일사업 마케팅책임자는 “이제까지 물량공급이 제한됐기 때문에 삼성 갤럭시탭 판매가 반한 감정으로 충격을 받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후 책임자는 이날 대만 관영 중앙통신(CNA)과의 전화통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상황을 우려하지는 않지만 다음주 2차 배정물량의 판매현황을 토대로 재고조정 필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화텔레콤은 지난 15일 대만에서는 첫번째로 갤럭시탭 판매에 나선 바 있는데 주문예약이 폭주해 1차 배정된 1천대 모두를 소진했다.

 중화텔레콤은 이번 태권도 판정문제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중재로 조만간 종식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후 책임자는 덧붙였다.

 대만의 또다른 유력 이동통신사인 파이스톤 텔리커뮤니케이션도 갤럭시탭을 판매중인데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이 즉각 조회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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