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실종 한국인 남매 오빠 유씨 사망 확인

뉴질랜드 실종 한국인 남매 오빠 유씨 사망 확인

입력 2011-03-04 00:00
수정 2011-03-0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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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이 강타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유길환(24·강원도 횡성)씨가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유씨의 사체는 CTV 건물 더미에서 발견됐다.

 노광일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는 4일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유씨 남매 가운데 오빠 유길환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사실을 뉴질랜드 경찰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은 이 사실을 남매를 찾기 위해 크라이스트 처치 현지에 머물고 있는 유씨의 아버지 유상철씨(57)에게 통보했다. 함께 실종된 유길환씨의 여동생 유나온(21)씨는 찾지 못했다.

 유씨 남매는 지난 달 22일 낮 12시51분쯤 발생한 6.2 규모의 강진으로 공부하고 있던 캔터베리TV(CTV) 빌딩이 무너져 내리면서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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