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관 “中웹노출 한국인 개인정보 삭제중”

주중대사관 “中웹노출 한국인 개인정보 삭제중”

입력 2011-03-07 00:00
수정 2011-03-07 16: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내 웹사이트에 노출된 한국민의 개인정보를 삭제하기위해 한국 정부가 조치에 나섰다고 주중 한국대사관 측이 7일 밝혔다.

대사관측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개인 신상 관련 정보가 중국에서 운영되는 웹 사이트들에 노출되고, 이로인한 피해가 발생해 해당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 노력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작업은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의뢰해 진행되고 있으며, 인터넷진흥원은 중국 인터넷협의회와 협의해 삭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대사관측은 설명했다.

대사관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바이두와 구글 등의 중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주민등록번호와 운전면허 앞자리 번호 등으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노출 상황을 심도있게 검색하고 중국내 위탁사업자에게 해당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토록 해 삭제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의 이런 작업은 최근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의 국가기관과 금융기관, 주요 인터넷 기업 웹사이트를 겨냥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 행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중국에서는 도용한 우리 국민의 주민등록과 운전면허 번호 등을 중국에 소개되지 않은 한국 게임 사이트에 들어가는 용도로 쓰거나 중국내 인터넷 쇼핑몰, 텔레마케팅 등의 통신판매 광고를 위해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를 사들이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처럼 중국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된 한국민의 개인정보가 통신판매 사기 등의 범죄로 이용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