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1호기 연료봉 70% 파손”

“후쿠시마 원전1호기 연료봉 70% 파손”

입력 2011-03-16 00:00
수정 2011-03-16 08: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호기는 30% 파손 추정

폭발 사고로 원자로가 들어 있는 건물 지붕이 날아간 후쿠오카(福岡)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연료봉이 70% 정도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운영사인 도쿄전력의 점검 결과 1호기의 원자로 내 핵연료의 70%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15일 폭발로 원자로를 감싸고 있는 격납용기 하단부가 손상된 2호기의 핵연료는 30%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핵연료가 장시간 냉각수로부터 노출됐기 때문으로, 연료를 감싸고 있는 금속에 작은 구멍과 균열이 생기면서 내부로부터 강한 방사능을 품은 물질이 누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료의 현저한 파손은 원자로 건물 부지 안팎에서 측정되고 있는 방사선 양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 수소폭발이 발생한 3호기는 격납용기 내 방성능 물질을 관측하는 장치가 고장 나 어느 정도 핵연료의 파손이 진행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