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3D 에로영화 내달 14일 홍콩서 개봉

세계최초 3D 에로영화 내달 14일 홍콩서 개봉

입력 2011-03-31 00:00
수정 2011-03-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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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에로영화인 ‘옥보단’이 세계 최초 3D (3차원) 성인영화로 리메이크돼 곧 개봉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 홍콩에서 1991년작 ‘옥보단(玉蒲團.영어명 섹스와 선(禪))’을 ‘3D 옥보단: 익스트림 엑스타시’(이하 ‘3D 옥보단’)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한 세계 최초 3D 성인영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고 31일 전했다.

’3D 옥보단’은 1991년 원작을 제작했던 스테판 시우와 그의 아들이자 홍콩 영화제작사 ‘원 달러 프로덕션’의 회장인 스테판 시우 주니어가 개인적 관심에서 추진하기 시작한 일종의 ‘펫 프로젝트’다.

프로듀서는 시우 회장이 맡았고 메가폰은 크리스토퍼 썬 감독이 잡았다.

썬 감독은 두 시간의 상영시간 가운데 약 30분 정도는 성애 장면으로 채울 예정이라면서 “매우 생동감 넘치고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3D 옥보단’은 지난주 열린 ‘홍콩필름마트’ 영화 행사에서도 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기간에 공개된 예고편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3D 전용 특수안경을 낀 채로 영화를 감상했다.

영화는 다음달 14일 홍콩에서 개봉되며 우리나라 관객들도 다음달 중순께 만나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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