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영화 ‘정복’ 5월 개봉 앞두고 난관>

<사르코지 영화 ‘정복’ 5월 개봉 앞두고 난관>

입력 2011-04-02 00:00
수정 2011-04-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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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이어서 위험’..프로모터들 눈치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집권 과정을 그린 새 영화 ‘정복’이 5월 개봉을 앞두고 난관에 봉착했다고 프랑스24 TV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뉴스전문 채널인 프랑스24 TV는 이 영화가 너무 정치적으로 흐르는 바람에 프로모터들을 움츠리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복’의 제작자인 에릭 알트마예는 한 영화전문 웹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현직 대통령의 집권 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면서 처음부터 예상은 했지만 정말로 ‘뜨거운 감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영 TV 채널들이 모두 다루기를 꺼리고 있으며 대본도 여기저기에서 나돌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제작사는 이 영화를 다음달 열리는 칸영화제에 출품했으며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내년 대선을 1년가량 앞두고 개봉될 이 영화는 사르코지가 내무장관이던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집권 과정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 사르코지 역은 연극.영화계에서 정평있는 드니 포달리데(50)가 맡아 열연했다. 사르코지의 당시 부인이었던 세실리아 역은 플로랑스 페르넬, 도미니크 드 빌팽 전 총리 역은 베르나르 르 코크, 라시다 다티 전 법무장관 역은 사이다 자와드가 각각 소화했으며 대선 경쟁자였던 세골렌 루아얄 사회당 후보는 등장하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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