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총선 4일로 전격 연기

나이지리아, 총선 4일로 전격 연기

입력 2011-04-02 00:00
수정 2011-04-02 2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이지리아 선거관리위원회(INEC)는 2일 진행될 예정이던 총선과 관련, 투표 물품이 여러 지역에 도착하지 못해 오는 4일로 연기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아타히루 제가 INEC 위원장은 이날 TV로 방영된 연설에서 “우리가 내린 (연기) 결정이 정말 심각한 것이긴 하지만, 총선 신뢰도를 더 확실히 높이기 위한 중대 조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연기 결정으로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가 과거 혼잡한 선거들을 뒤로 하고 새 출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 부분 스러졌다.

나이지리아 남부 니제르 델타의 일부 지역에선 투표용지가 투표소에 제때 도착하지 못했고 일부 투표소 근방에서 총소리도 들려 선거와 관련한 폭력사태도 우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에선 이날 하원의원 360명과 상원의원 109명을 뽑는 총선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오는 9일에는 대통령 선거가, 16일엔 주지사와 주정부 의회 선거가 계획돼있다.

총선 연기 결정으로 일련의 선거일정도 차질이 우려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