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 의혹 간총리 재일한인 입막음 시도”

“정치자금 의혹 간총리 재일한인 입막음 시도”

입력 2011-04-08 00:00
수정 2011-04-08 01: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日주간지 슈칸분순 보도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정치 자금을 건넨 재일한국인에게 입막음 전화를 걸었다고 일본 주간지 슈칸분순(週刊文春)이 최근호인 14일 자에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재일 한국인 K씨를 아는 민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간 총리가 지난달 12일 그에게 전화를 걸어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만난 적이 없는 것으로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는 것이다. 간 총리는 K씨에게 “상황이 잠잠해지면 뭐든지 할 수 있으니 피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10일 간 총리의 정치자금관리단체가 재일 한국인 K씨로부터 2006년부터 2009년에 걸쳐 모두 104만엔의 정치헌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1-04-08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