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상스타 칼 루이스, 주 상원의원 선거 출마

美 육상스타 칼 루이스, 주 상원의원 선거 출마

입력 2011-04-12 00:00
수정 2011-04-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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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단거리 육상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칼 루이스(50)가 정치에 입문한다.

AP통신 미국 언론은 루이스가 내년 11월 치러질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를 선언했다고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태어난 루이스는 뉴저지주 윌링버러에서 성장해 이곳이 고향이나 다름없다.

루이스는 기자회견에서 “내 이력을 보시면 아시듯, 난 항상 이기려고 달렸다”며 선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루이스는 뉴저지주 제8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인 공화당의 돈 아디에고와 경쟁한다.

아직 구체적인 정책 공약은 세우지 못했지만 루이스는 가족 문제를 쟁점으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는 “우리의 가정이 아이들을 키우며 여유롭게 살고 노년층도 건강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전까지 쉴 수가 없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199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등 네 차례 하계올림픽 육상 남자 단거리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 9개를 딴 루이스는 미국 육상의 슈퍼스타다.

은퇴 후에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머물다 지난 2005년 뉴저지로 돌아와 윌링버러 고교에서 육상 코치로 4년간 자원 봉사를 해왔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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