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대표 “한미FTA, 가장 중요한 무역협정”

USTR대표 “한미FTA, 가장 중요한 무역협정”

입력 2011-04-14 00:00
수정 2011-04-14 08: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준비 완료..후속조치 타이밍 고려중”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상업적인 측면에서 최근 17년여간 미국이 타결한 무역협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소재 세관국경보호국(CBP)에서 열린 연례 무역심포지엄에서 “상품무역의 측면만 놓고 봤을 때도 (한.미FTA를 통해) 한국에 대한 수출을 110억달러나 늘릴 수 있고, 이는 미국내에서 최소 7만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수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협정으로 한국시장이 개방돼 미국 상품, 서비스, 투자에 대한 장벽이 사라지게 된다”면서 “이는 미국의 기업, 노동자, 농축업 및 서비스업 종사자 들에게 1조달러 규모의 한국 경제에 접근할 수 있는 전례없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거듭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정부는 추가적인 시장접근과 자동차업계의 동등한 입지 확보를 위해 추가 협상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특히 커크 대표는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 등도 언급한 뒤 “한국과는 지금 준비가 돼 있는 상태이며, 콜롬비아나 파나마와는 몇주내에 준비가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미.콜롬비아FTA와 관련한 쟁점 현안 협상이 타결된 것을 계기로 의회가 한.미FTA를 빠른 시일내에 비준해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주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그는 “정부는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협정과 관련해 올해 전체 무역 현안의 연속선상에서 폭넓은 논의를 진행한다는 원칙 하에 후속 조치의 타이밍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커크 대표는 이밖에 다자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 “호주, 브루나이, 칠레,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과 함께 추진해야 할 21세기 역내 무역협정의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 의회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