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실적부진에 2,900선도 붕괴

中증시, 실적부진에 2,900선도 붕괴

입력 2011-04-28 00:00
수정 2011-04-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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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상장기업들의 실적 부진 소식에 2,900선도 내주고 말았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38.36포인트(1.31%) 급락한 2,887.04, 선전성분지수는 209.63포인트(1.70%) 떨어진 12,149.25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저가매수로 강세 출발했으나 오후 중소형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중국판 나스닥인 차스닥의 상장사들 실적이 예상에 크게 못미친 것으로 평가되며 시장 전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블룸버그통신이 5월1일 노동절 연휴 기간 인민은행이 다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은행주들은 오전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오후 등락을 반복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날 하락이 비정상적이며 차스닥시장 실적 부진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1천157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806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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