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테러목표, 美.英.獨 등 6개국”

“빈 라덴 테러목표, 美.英.獨 등 6개국”

입력 2011-05-15 00:00
수정 2011-05-15 11: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사마 빈 라덴이 테러 목표로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서방 6개국을 염두에 뒀으며, 파키스탄의 은신처에서 알-카에다 간부나 아랍권 자금원을 직접 만났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 정보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미군 특수부대가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입수한 각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빈 라덴이 주요 태러 대상으로 고려했던 국가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이스라엘 등 6개국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는 영국 등에서 활동 중인 알-카에다 조직원들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알-카에다가 계획했던 구체적인 테러 정보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아프간 탈레반 사령관은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빈 라덴이 은신처에서 이따끔 알-카에다나 탈레반 지도자는 물론 아랍권에서 그에게 자금을 대주는 사람들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도 2년 전 아보타바드에서 빈 라덴을 만났으며, 당시 빈 라덴은 알-카에다 중간급 간부들이 너무 많이 사살되거나 체포됐기 때문에 안전상의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직접 활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