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미대화 후 대응방안 8월초 협의”

“한미일, 북미대화 후 대응방안 8월초 협의”

입력 2011-07-29 00:00
수정 2011-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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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소식통 밝혀…”장소는 미정”



한국ㆍ미국ㆍ일본은 최근 잇따른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후 북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8월 초 협의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이 28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북핵 6자회담 한국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晉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다음달 회동할 것이라면서 아직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은 또 2008년 8월 이후 교착상태에 있는 북한과 국교정상화 교섭을 다시 가질 용의가 있지만 ‘회담을 위한 회담’은 하지 않을 것이며, 28일(현지시각)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 대화 결과를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말했다.

일본은 이번 3국 협의에서 한국과 미국에 북한이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하도록 압력을 가하라고 촉구할 방침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앞서 3국 외교장관은 지난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에 납치와 가족상봉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당시 북한은 납치문제에 대해 이미 해결된 것이라고 일축했었다.

지난 22일 발리에서 이뤄진 남북 대화와, 뉴욕에서 개최되는 북-미 대화는 2008년 12월 이래 중단한 6자회담의 재개의 길을 터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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