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신형 F-16 대만에 팔지 않을 것”<美언론>

“오바마, 신형 F-16 대만에 팔지 않을 것”<美언론>

입력 2011-09-16 00:00
수정 2011-09-16 15: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만에 최신형 F-16 전투기를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신형 F-16 C/D 전투기를 대만에 판매하지 않는 대신 42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팔기로 했다고 미국의 워싱턴 타임스(W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행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미국 의회가 이날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제안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측이 제안할 대(對)대만 무기 판매 계획에는 대만이 보유한 F-16 A/B 전투기의 성능 개량을 위한 무기와 장비를 대만에 판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백악관 측은 확인을 거부하고 있으며, 대만 관리들도 즉각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제조한 최신형 F-16 C/D 전투기 66대를 판매하라는 대만 측의 요구에 대해 오는 10월 1일까지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측은 2006년부터 약 80억달러 상당의 신형 F-16 전투기 66대를 판매하라는 대만 측의 요청에 대해 결정을 미뤄왔다.

미국 측의 이 같은 태도는 대만을 자국의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 측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로 받아들여져 왔다.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지난 9일 미국의 첨단 무기를 대만에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미국 의원들을 ‘미친 사람들(mad men)’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이들이 위험한 짓을 하고 있으며 ‘처참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가 내년 말로 예정된 미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3)은 지난 11일 서초구 동덕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덕여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진로탐구아카데미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고 의원은 매년 간담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조언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 8개 팀이 참여해 ▲AI 기반 배수로 감지 시스템 ▲문학치료를 통한 정신건강 증진 ▲에너지 자립 및 재활용 방안 ▲폐의약품 관리 ▲스마트 분리수거 ▲골목상권 활성화 ▲생활권 도시숲 관리 ▲경로당 냉난방비 및 복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고 의원은 학생들의 발표를 꼼꼼히 메모하며 경청한 후 “동덕여고의 발표 수준은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깊이가 있다”라며 “정책적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고민한 점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 의원은 각각의 발표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정책을 실행할 때는 실현 가능성과 예산 문제, 비용 대비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로 정책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thumbnail - 고광민 서울시의원, 동덕여고 정책제안 간담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