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자들, 발냄새 제일 심하다”

“프랑스 남자들, 발냄새 제일 심하다”

입력 2011-10-12 00:00
수정 201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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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성들이 서유럽 국가 중에서 가장 냄새나는 양말을 신고 다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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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얼굴’ 에펠탑
프랑스의 ‘얼굴’ 에펠탑
남성용 속옷과 양말 전문 브랜드 ‘블랙삭스’는 지난달 스위스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GfK에 의뢰해 프랑스와 스위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 6개 나라 남녀 3천 명의 양말 착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매일 양말을 갈아신는다는 응답자가 77%에 그쳤다고 11일 밝혔다.

이틀에 한번 새 양말로 바꾼다는 응답자는 11%에 달했고, 사흘에 한번 갈아신는다는 사람도 4%나 됐다.

일주일 내내 한 켤레로 버틴다는 응답자(1%)도 없지 않았다. 정반대로 하루에 한번 이상 양말을 갈아신는 경우도 5%에 달했다.

남성의 경우 매일 양말을 갈아신는다는 응답은 73%에 그친 반면 여성은 80%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 남성의 66%만 매일 새 양말로 바꿔 서유럽에서 가장 심한 발냄새를 풍기는 것으로 조사됐고, 스위스 남성이 70%로 뒤를 이었다.

독일과 영국 남성들은 78%가 날마다 새 양말을 꺼내신는다고 응답해 가장 청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말을 갈아신는 빈도와 보유하고 있는 양말의 수는 대체로 정비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랙삭스측은 밝혔다.

독일 남성들은 1인당 평균 24켤레로 가장 많은 양말을 보유하고 있었고, 오스트리아가 23켤레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 남성들이 보유한 양말 개수는 평균 17켤레였다.

이탈리아 남성들의 경우 예외적이었다. 이탈리아 남자들이 보유한 양말 개수는 평균 17켤레밖에 안되고 매일 양말을 바꿔신는 비율도 70%에 그쳤지만, 하루에 여러번 양말을 갈아신는다는 응답자가 10%로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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