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신임투표 요구…불신임시 사퇴할 듯

베를루스코니 신임투표 요구…불신임시 사퇴할 듯

입력 2011-10-12 00:00
수정 2011-10-12 1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추문과 부패 의혹, 이탈리아의 재정 위기 등으로 야권의 사퇴압박을 받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현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그의 한 측근이 11일 밝혔다.

그의 신임투표 요청은 지난해 지출 승인안이 최근 의회에서 부결된 직후 급격히 부각되고 있는 집권 중도우파 연립정부 내부의 균열이 어느 정도인지를 판가름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지출 승인안 표결 때 연정 주요 파트너인 줄리오 트레몬티 경제장관과 움베르토 보시 북부연맹 지도자 등이 불참하면서 중도우파가 패배했다.

앞서 이그나시오 라 루사 국방장관 등 중도우파 연정 지도자들은 중도우파 연정이 여전히 유효한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현 정부에 대한 신임투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한 바 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 정부에 대한 의회의 신임 투표는 13일 또는 14일에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신임투표에서 패할 경우 베를루스코니는 총리직을 사퇴하게 될 것이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현재 집권 중도우파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미성년 성매매 의혹을 비롯한 4건의 재판과 신용평가회사들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말미암은 외자조달 비용 상승 등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개소식 참석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25일 서초구 신반포로에 새롭게 문을 연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함께했다. 이 센터는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일상생활과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공공 평생학습 공간으로 서초구가 조성한 시설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여해 센터 설립 경과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 및 시설 라운딩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센터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상담, 검사,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형 공공지원 공간으로, 단순한 학습 시설을 넘어 생애 주기별 자립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반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안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서초구 내 사립학교 재정지원 확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참여 등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지속해왔다. 행사를 마친 뒤 이 위원장은 “이번 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공공의 약속”이라며 “서초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개소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