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2014년 이후에도 아프간에 남을 것”

“미군, 2014년 이후에도 아프간에 남을 것”

입력 2011-12-11 00:00
수정 2011-12-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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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알렌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은 “2014년 이후에도 미국은 아프간에 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중동 현지 걸프뉴스가 11일 보도했다.

ISAF 사령관을 겸직하는 그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나토안보회의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2014년 임무를 마치고 철수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알렌 사령관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들은 아프간 정부와 지원 지속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지원은 개별 국가 또는 나토를 통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적어도 2024년까지 아프간에서 어떻게 영향력을 유지할지 협의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전략적협력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이 주축을 이루는 나토 ISAF는 2014년 아프간 철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로드맵에 따라 지난 1일 ISAF의 아프간 군경에 대한 2단계 치안권 이양작업이 시작됐다.

한편 전 세계 100개국 대표단이 참석해 지난 5일 독일 본에서 열린 아프간 국제회의에서 참가국들은 나토 철수가 완료되는 2014년을 넘어 10년 동안 아프간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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