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무서에 또 ‘우편폭탄’

이탈리아 세무서에 또 ‘우편폭탄’

입력 2011-12-16 00:00
수정 2011-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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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찰은 15일 로마의 한 세무서에서 ‘우편폭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우편폭탄은 로마 중심부에 있는 이탈리아 세금징수 대행업체 에퀴탈리아(Equitalia)의 한 사무실에 배달됐다고 A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 처리 전문가들이 에퀴탈리아 사무실에서 수상한 우편물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재 검은색 분말이 들어있는 우편물의 기폭장치를 해제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에퀴탈리아 로마 본부에서 우편폭탄이 터져 사무국장인 마르코 쿠카냐씨가 손가락 1개를 잃고 실명할 위기에 빠졌다.

지난 7일에는 독일 도이체방크 본사 우편실에 요제프 아커만 회장을 수신인으로 하는 우편폭탄이 배달됐다.

‘비공식 아나키스트 연합(FAI)’라는 이탈리아계 좌익단체는 7일과 9일 발견된 우편폭탄을 발송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날 발견된 우편폭탄과 앞서 적발된 사건의 연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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