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신임 CEO에 흑인 최초 선임

맥도날드 신임 CEO에 흑인 최초 선임

입력 2012-03-23 00:00
수정 2012-03-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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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외식 체인인 맥도날드의 최고경영자(CEO)에 처음으로 흑인이 선임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맥도날드 사의 성명을 인용해 돈 톰슨 수석 운영 사장(COO)이 오는 7월 1일 자로 새 CEO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 CEO로 지난 7년 동안 일해온 짐 스키너는 고령으로 은퇴한다.

이공계 출신으로 올해 48세로 맥도날드 근무가 22년째인 톰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맥도날드 USA 사장 겸 COO로 일했으며, 지난 2010년 1월 현직에 올랐다.

버거킹 등 경쟁 업체의 추적과 공산품 가격 인상 상황에서 맥도날드 사가 판매와 수익 확대에 애쓰는 가운데 CEO에 오르는 그는 조식(朝食) 부문 경쟁력 유지와 ‘맥카페’ 전문음료 판매 확대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내다봤다.

톰슨은 올해 29억 달러의 예산으로 신규 매장 1천300개를 확보하고 2천400개 매장을 개조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전 세계에 3만 3천500개에 달하는 맥도날드 매장 가운데 80%는 가맹점이며, 맥도날드의 매출은 지난 2004년 이후 42%나 늘어났다.

지난해 맥도날드의 매출은 270억 달러였으며, 올해는 5.3% 증가한 284억 달러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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