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사용자도 대부분 종이책 읽는다”<美 연구>

“전자책 사용자도 대부분 종이책 읽는다”<美 연구>

입력 2012-04-16 00:00
수정 2012-04-16 09: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킨들파이어나 누크 등 전자책 소유자도 독서는 대부분 종이책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USC) 조사에 따르면 전자책 소유자 가운데 고작 10%만 종이책 읽는 것을 관뒀다고 답했다고 15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주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킨들이나 누크 등 전자책을 지닌 사람은 21%나 됐다.

하지만 전자책 소유자 가운데 오로지 전자책으로만 독서를 한다는 응답자는 10% 뿐이었다.

40%는 대부분 종이책을 읽으면서 가끔 전자책으로 독서한다고 답했고 14%는 언제나 독서는 종이책으로 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독서할 때 종이책은 가끔 보고 주로 전자책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32%에 이르러 전자책 이용도도 만만찮았다. 연령대에 따라 전자책에 대한 수용도가 다를 것이라는 예측도 빗나갔다.

50세 이상 가운데 전자책 보유자는 20%에 이르러 18세에서 49세 사이 연령대 보유율 22%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77%가 지난 한달 동안 한권이라도 책을 읽는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권을 읽었다는 응답자가 22%로 가장 많았지만 2권(15%), 3권(14%), 그리고 4권 이상(19%) 읽은 응답자도 꽤 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