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선 1차투표 개시…부동층 25% 향배 주목

佛 대선 1차투표 개시…부동층 25% 향배 주목

입력 2012-04-22 00:00
수정 2012-04-22 16: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랑드-사르코지 1,2위로 결선行 유력

17년 만의 좌파 대통령 탄생이 유력시되는 프랑스 대선 1차투표가 22일 오전 8시(현지시간) 프랑스 본토에서 개시됐다.

시차를 고려해 해외 영토에서 21일 정오를 기해 투표가 시작된 이번 프랑스 대선은 유권자 4천450만명을 대상으로 전국 6만5천곳의 기표소에서 실시되며, 오후 8시 종료된다.

공식 투표 결과를 미리 보여줄 후보별 예상 득표율은 오후 8시 투표 마감 직후 공표될 예정이나, 일부 언론은 인터넷판 등으로 미리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유럽 금융·채무위기의 한가운데서 치러지는 이번 프랑스 대선은 실업률, 신용등급 강등, 부자 증세, 최저임금 인상 등의 경제·복지 문제 외에 이민자 문제와 치안 문제 등이 주요 이슈였다.

공식 선거운동이 마감된 20일까지의 지지율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이번 1차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1위,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소속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부동층이 25% 정도인데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기권층도 25%에 달해 이들의 향배에 따라 지지율 3-4위를 달리고 있는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 또는 좌파연합의 장-뤽 멜랑숑 후보의 결선 진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올랑드 후보 간의 결선투표 여론조사는 올랑드 후보가 사르코지 대통령에 10%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어 17년 만의 좌파정권 탄생이 유력시된다.

1차투표 최종 결과는 25일 발표되며, 결선투표는 2주일 후인 5월6일 실시된다.

결선투표 한 달 후에는 총선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대선 결과에 따라 현재 우파가 장악하고 있는 의회 권력이 바뀔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117년 만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가 체감온도 40도에 가까운 ‘찜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향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영등포 제4선거구)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지하철 각 호선 주요 역사 17개 역을 대상으로 오전 8시, 오후 3시, 오후 6시의 온도를 표본 측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옥수역의 경우 24일 오후 3시 39.3도, 오후 6시 38.1도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은 ‘찜통역’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2호선 성수역 또한 24일 오후 39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조사한 3일간 오전 8시 온도 역시 30도를 넘겨 오후 기록보다는 낮지만, 서울지하철 기준온도(가동기준온도 29℃)보다 높은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지하역사인 아현역(최고 31.2도), 한성대입구역(최고 31.5도), 서울역(30.5도)도 조사 기간 내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 시간대에도 이미 29~30도를 기록하여 시민들이 온종일 더위에 노출되고 있으며, 실제 체감온도는 측정치보다 훨씬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상역사에 비해 지하역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밀폐 구조로 인해 공기가
thumbnail - 김지향 서울시의원 “지상은 39도, 지하도 31도 넘었다···서울지하철 폭염 재난수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