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천광청 입국 비자 준비 완료”

美 “천광청 입국 비자 준비 완료”

입력 2012-05-16 00:00
수정 2012-05-16 09: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측 절차 끝나면 언제든 입국 가능

미국은 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 운동가 천광청(陳光誠)의 입국을 위한 비자발급 절차를 이미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천광청과 그의 아내 및 두 아이들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1주일 전에 비자 발급 등 모든 입국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천의 미국 입국을 허용하면 천이 언제든지 입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산둥(山東)성에서 중국의 강제적인 한자녀 정책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이다 당국의 체포를 피해 베이징 미국 대사관으로 피신, 망명을 신청했던 천은 현재 가족들과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미국 유학을 희망하고 있는 그는 뉴욕대 혹은 뉴욕의 다른 대학에서 공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광청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복이 노골화하는 가운데 천은 이날 미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뉴저지) 하원의원에 전화를 걸어 중국 당국이 그의 친인척들을 구금하거나 통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