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메르켈, G8정상회의 도중 축구응원전

캐머런-메르켈, G8정상회의 도중 축구응원전

입력 2012-05-19 00:00
수정 2012-05-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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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첼시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 관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메릴랜드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진행중인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도중 열띤 축구 응원전을 펼친다.

유럽 최고의 축구클럽 자리를 놓고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첼시(잉글랜드)가 2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침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게 됨에 따라 양국 정상이 TV앞에 나란히 앉아 각기 자국 팀 응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워싱턴DC 인근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머물고 있는 두 사람은 결승전이 시작되면 아프가니스탄전과 시리아 사태, 유로 위기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잠시 접어두고 경기를 관전하기로 했다고 18일 미 정부 관계자들이 확인했다.

캐머런 총리는 원래 애스턴 빌라의 열렬한 팬이지만 이 팀이 프리미어리그의 바닥권으로 추락한 상태여서 이번 결승전에서는 첼시를 응원하겠다는 입장이다.

2년전 캐나다에서 열린 G8 정상회담 때도 영국과 독일의 정상은 회담 도중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열린 월드컵 16강전 잉글랜드-독일의 경기를 TV로 지켜봤는데 당시 독일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4-1로 대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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