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S&P 500, 올해 최대폭 상승

뉴욕증시 다우-S&P 500, 올해 최대폭 상승

입력 2012-06-07 00:00
수정 2012-06-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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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과 유럽에서 조만간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6.84포인트(2.37%) 오른 12,414.7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말 이래 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9.63포인트(2.3%) 뛴 1,315.13, 나스닥 종합지수는 66.61포인트(2.4%) 상승한 2,844.72에 각각 마감됐다.

이로써 다우와 S&P 500 지수는 올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제도의 덴스 록하르트 총재는 이날 경제가 악화되거나 유럽 채무위기가 다시 충격을 야기한다면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고용시장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준이 별도의 정책수단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경제상황과 관련해 벤 버냉키 의장이 7일 의회에서 증언할 예정인 가운데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3차 양적완화 등의 부양책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연준이 베이지북에서 지난 4∼5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힌 것도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다.

연준은 12개 연방준비은행이 속한 지역의 경제가 완만한 수준의 확장세를 보였다면서 제조업 중에서는 특히 자동차와 철강 제조업체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은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최근 지표로 나타난 것보다 더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유럽 경제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조만간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과 위기 해결 방안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경제 지표들을 통해 유럽의 경기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ECB는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조만간 경기부양 카드를 꺼낼 수 있고,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 금리도 낮출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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