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총기난사범 집 폭발물 해체 작업

美경찰, 총기난사범 집 폭발물 해체 작업

입력 2012-07-22 00:00
수정 2012-07-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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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은 21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영화관 총기난사 혐의자 제임스 홈스(24)가 자신의 집에 설치한 폭발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벌였다.

오로라 시 경찰서장 댄 오츠는 홈스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증거가 사라지는 것을 막고자 오로라 시내 한 아파트 3층의 홈스 자택 내부에 설치된 폭발물을 해체하고 주요 폭발물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오츠 서장은 내부에 진입하기에 앞서 로봇을 투입해 수색한 결과 “엄청나게 다수의 트립 와이어(건드리면 폭탄이 폭발하는 선), 탄약과 액체로 각각 가득 찬 항아리들이 보였다. 박격포탄으로 보이는 물체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용의자의 자택에 총 30여 개에 이르는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며 “폭발물 처리반이 한 개를 터트렸고 다른 하나는 성공적으로 해체했다”고 설명했다.

오츠 서장은 “큰 위협이 되는 모든 폭발물은 제거했다고 생각하지만 집 안으로 들어가 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경찰은 총격사건이 발생한 직후 홈스가 사는 곳을 파악해 그의 자택을 포함한 주변 아파트 5개 동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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