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남성이 심야에 복면을 한 10대를 절도범으로 판단, 총기로 사살했으나 뒤늦게 자신의 아들임을 확인했다.
28일 코네티컷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 전 타일러 줄리아노(15)가 자택과 이웃한 고모 집 근처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타일러의 아버지인 제프리 줄리아노는 이날 혼자 사는 누이로부터 도둑이 침입했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총기를 휴대한 채 밖으로 나갔다.
현장에서 그는 검은 스키 마스크에 검은 옷을 착용하고 ‘반짝이는 무기’를 손에 쥔 10대와 맞닥뜨렸다.
그는 상대방이 자신을 향해 달려든다고 생각한 순간 총기를 발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타일러는 고모 집 진입로에 총상을 입은 채 누워 있었고 아버지는 잔디 위에 앉아있었다.
경찰은 타일러가 실제로 범행을 벌이려 한 건지, 장난을 치려 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폴 밴스 코네티컷주 경찰 대변인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게 비극”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8일 코네티컷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 전 타일러 줄리아노(15)가 자택과 이웃한 고모 집 근처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타일러의 아버지인 제프리 줄리아노는 이날 혼자 사는 누이로부터 도둑이 침입했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총기를 휴대한 채 밖으로 나갔다.
현장에서 그는 검은 스키 마스크에 검은 옷을 착용하고 ‘반짝이는 무기’를 손에 쥔 10대와 맞닥뜨렸다.
그는 상대방이 자신을 향해 달려든다고 생각한 순간 총기를 발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타일러는 고모 집 진입로에 총상을 입은 채 누워 있었고 아버지는 잔디 위에 앉아있었다.
경찰은 타일러가 실제로 범행을 벌이려 한 건지, 장난을 치려 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고 전했다.
폴 밴스 코네티컷주 경찰 대변인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게 비극”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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