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 폐기 일본 위성과 충돌 위험”

“국제우주정거장, 폐기 일본 위성과 충돌 위험”

입력 2012-10-03 00:00
수정 2012-10-03 1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폐기된 일본 인공위성 파편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접근하면서 정거장과의 충돌 위험이 제기되고 있다고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우주)비행통제센터 관계자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앞으로 약 30시간 뒤(모스크바 시간 3일 오전 약 5시 기준)면 ISS와 위성 파편이 위험 거리까지 근접할 것”이라며 그러나 “상황이 충분히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SS에 위험한 물체의 발견이 아주 심각한 위험 상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ISS의 위치를 수정하는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위성 파편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ISS를 이동시킬지 여부 결정은 미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의 공동 분석을 거쳐 조만간 취해질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는 “위성 파편의 크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유럽우주화물선 ATV-3가 ISS에서 성공적으로 떨어져 나와 태평양에 수장됐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ISS를 이동시키는 임무는 우주정거장의 러시아 모듈 ‘즈베즈다’가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