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녀 앞에서 마약한 엄마 시끌

美 자녀 앞에서 마약한 엄마 시끌

입력 2012-10-19 00:00
수정 201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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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0대 어머니가 어린 자녀들 앞에서 마약을 투여한 사건이 벌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조지아주 지역 언론은 18일 어린 자녀 둘을 둔 29세의 여성 켈리 로즈가 마약 범죄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지역 유력지인 애틀랜타저널(AJC)이 입수한 구속영장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2일 밤 애틀랜타 북쪽 마리에타에서 헤로인을 구입한 뒤 자신의 차 안에서 투여했다.

엄마가 백색 분말을 녹여 주사기에 넣고 정맥에 투여할 당시 차 안에는 자녀 2명이 타고 있었다.

엄마에게는 마약 소지 외에도 비행과 난폭 운전 혐의도 적용됐다. 법원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보석도 불허했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달 4년 간 자녀를 방안에 가둬놓고 굶긴 부모가 구속되는 등 올들어 자녀 학대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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