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영향 美항공편 1만2천편 취소

‘샌디’ 영향 美항공편 1만2천편 취소

입력 2012-10-30 00:00
수정 2012-10-3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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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허리케인인 ‘샌디’가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9일(현지시간)을 전후로 1만2천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날 항공기 운항을 분석하는 ‘플라이트어웨어닷컴(flightaware.com)’에 따르면 휴일인 28일에만 1천302편의 비행편이 취소됐다.

29일에는 뉴욕의 제이에프케이(JFK)와 라 과르디아, 뉴왁 등 3개 공항에서 각각 1천편,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1천220편 등 7천16편의 항공기 이륙이 취소됐다.

또 30일과 31일 각각 예정이던 3천386편과 147편의 비행도 이미 취소된 상태다.

이 회사의 최고 경영자인 대니얼 베이커는 “대부분 항공사들이 아직은 내일(30일) 취소할 항공편을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워싱턴 DC에서 뉴욕으로 45∼60노트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많은 수의 비행편이 취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을 오가는 타국 항공사들도 항공편도 취소됐다.

유럽항공관제청(Eurocontrol)은 유럽과 미국을 다니는 500편의 항공편 중 300편이 취소됐으며 29일 오후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은 이날 홍콩과 뉴욕을 오가는 8개 비행편을 취소했으며 ‘샌디’ 피해 상황에 따라 인도와 일본을 다니는 항공 운항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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