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눈물’ㆍ롬니의 ‘마지막 유세’

오바마의 ‘눈물’ㆍ롬니의 ‘마지막 유세’

입력 2012-11-07 00:00
수정 2012-11-07 04: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투표 전야의 마지막 연설에서 눈물을 흘렸다.

5일 밤(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디모인 유세에서였다. 2008년 1월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풀뿌리 운동을 시작했던 곳이다.

입김이 허옇게 보일 정도로 쌀쌀한 날씨 속에 최종 유세에 나선 그는 “바로 이곳에서 우리의 운동이 시작됐다”면서 “여러분의 한 표를 요청하고자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4년 전 한 여성 자원봉사자가 ‘분발’을 촉구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훔쳤다.

오바마 대통령은 “때때로 가는 길에 절망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결코 변화를 향한 여정을 포기할 수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감격에 겨운 듯 그는 연설을 마칠 때까지 두번이나 더 눈물을 보였다.

디모인 시내 주의회 광장에 모인 2만여 지지자들은 “앞으로(Forward)”를 외치며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마친 뒤 정치적 고향인 시카고로 향했다.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도 이날 밤 수천명의 군중이 몰린 가운데 뉴햄프셔주에서 유세에 나섰다.

롬니는 “지난 4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미래를 건설할 시간이 다가왔다”며 “우리 함께 새로운 내일을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햄프셔는 롬니 후보가 공화당 경선에서 첫 캠페인을 펼친 곳이다.

그는 “지금, 나와 앤은 특별한 순간에 서있다”면서 “여러분의 투표로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내일 또 여러분의 힘으로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뉴햄프셔 유세를 끝으로 투표 전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투표 당일에도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 방문하며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