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장관 중동 급파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장관 중동 급파

입력 2012-11-20 00:00
수정 2012-11-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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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계획 보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휴전협상 중재를 위해 힐러리 클린턴 장관을 중동에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현재 대통령과 함께 동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클린턴 장관이 20일 캄보디아를 출발해 중동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하고 이집트, 팔레스타인 지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밤 네타냐후 총리,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난 뒤 클린턴 장관을 중동에 보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즈 부보좌관은 “클린턴 장관은 가자지구에서의 군사적 충돌이 어느 누구의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태 중재를 위해 이집트를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가자지구에서의 충돌이 격화하면 이 지역 전체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한 조치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나빌 엘라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을 면담했으며 오후에는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스라엘은 가지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는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고위 관료가 20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집트가 주도하는 휴전협상 노력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상군 투입계획을 일시 보류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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