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스라엘에 핵시설 공개 요구 결의

유엔, 이스라엘에 핵시설 공개 요구 결의

입력 2012-12-04 00:00
수정 2012-12-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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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핵시설 공개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통과됐다.

3일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에 지체 없이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시설 조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승인됐다.

찬성 174표, 반대 6표, 기권 6표였으며 반대표는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등이었다.

유엔 총회 결의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국제 사회 여론을 반영하고 도덕적, 정치적 무게를 갖는다.

결의안에는 이달 중순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려다 취소된 중동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WMD) 금지 회담을 지지하라고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스라엘은 핵무기 보유국임을 승인도 부인도 않고 있지만 1960년대 후반부터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국제사회의 인식이다.

이스라엘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회원국이면서 인도, 파키스탄, 북한과 함께 핵확산금지조약(NPT)에는 가입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에 대량살상무기가 없는 곳을 만들기 앞서 중동 평화협상이 우선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주변 중동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핵무기가 역내 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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