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성 간호사 계속 는다…소득도 여성보다 많아

미국 남성 간호사 계속 는다…소득도 여성보다 많아

입력 2013-02-27 00:00
수정 2013-02-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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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간호사 중 남성 비율 10% 선 근접

미국에서 여성 간호사가 남성보다 훨씬 많지만, 소득은 오히려 남성 간호사가 여성보다 높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인용한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여성 간호사의 평균 연소득은 5만1천100 달러(약 5천540만 원)로 남성 간호사의 6만700 달러에 비해 16% 정도 적었다.

시간제가 아닌 전일제 근무 간호사만을 비교해도 여성 간호사는 남성보다 평균 임금을 7%가량 덜 받았다.

남성 간호사의 소득이 높은 현상에 대해 인구조사국은 먼저 남성이 여성보다 전일제로 고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인구조사국은 여성의 영역으로 간주되는 업종에서 남성이 일할 때 임금이나 승진에서 유리해지는 ‘유리 에스컬레이터’ 현상도 남성 간호사의 상대적 고소득의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간호사에서 차지하는 남성의 비중은 1970년 3% 미만이었다가 2000년 8% 미만까지 높아진 뒤 2011년에는 10% 선에 근접했다.

그러나 간호사의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는 업종 전체의 평균 여성 임금이 남성의 77%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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