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조사…월간 트래픽에서 태블릿 8%-스마트폰 7%

태블릿PC의 웹사이트 트래픽(방문기록) 비중이 스마트폰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업체 어도비가 전세계 1천개 웹사이트의 1천억건의 월간 트래픽을 조사한 결과 태블릿PC를 통해 방문한 비중이 전체의 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스마트폰을 통해 접속한 경우가 7%였다.

웹서핑에 스마트폰보다 태블릿PC가 더 많이 활용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태블릿PC 이용자의 사이트 페이지뷰도 스마트폰 이용자보다 평균 70%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어도비는 태블릿PC가 스마트폰보다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편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태블릿PC 이용자들은 온라인 쇼핑을 할 때마다 스마트폰 이용자보다 54% 정도 소비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데스크톱이나 랩톱 사용자보다도 19% 더 소비가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