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55% “아베노믹스로 경제성장 기대”

일본인 55% “아베노믹스로 경제성장 기대”

입력 2013-04-15 00:00
수정 2013-04-15 12: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아베 지지율은 60%

일본인 절반 이상이 ‘아베노믹스’가 일본 경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사히 신문 인터넷판에 따르면 아사히가 13∼14일 실시한 정례 전화 여론조사(유효응답자 1천535명)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경제정책으로 일본 경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기대할 수 있다’는 응답이 55%로 절반을 넘었고, ‘기대할 수 없다’는 응답은 26%였다.

또 아베 내각의 정책 중에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서 ‘경제 정책’이라는 답이 50%로 가장 많았고, 외교·안보(14%), 사회보장(11%), 원자력발전 및 에너지(6%), 헌법 개정(6%) 등이 뒤를 이었다.

아베 총리는 금융완화, 재정지출, 성장전략 등 세 축으로 구성된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2년 안에 2% 물가상승을 달성함으로써 만성적인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 정책에 따라 지난 4일 일본은행은 2년 안에 시중 자금 공급량을 2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혁신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0%로 지난달 조사때의 65%에서 5% 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로 3월 조사때의 17%에 비해 2% 포인트 올라갔다.

또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55%, 반대 22%로 각각 나타났다.

이와 함께 ‘7월 참의원 선거가 지금 치러질 경우 비례대표 투표에서 지지할 정당’으로는 자민당이 46%, 일본유신회가 10%, 민주당과 다함께당이 각각 6%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