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뉴욕서도 부적절한 행동 의혹

윤창중 뉴욕서도 부적절한 행동 의혹

입력 2013-05-11 00:00
수정 2013-05-11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대생 인턴 호텔방으로 불러 ‘함께 술 마시자’ 요구설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첫날인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에서도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뉴욕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5일 밤 자신이 투숙했던 그랜드하얏트뉴욕호텔 방으로 여대생 인턴을 불러 술을 시켜달라고 부탁하면서 같이 술을 마시자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총영사관은 관련 인턴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윤 전 대변인이 인턴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에어컨 팬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우니 호텔 측에 얘기해 소리를 줄여주거나 소리가 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술도 시켜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인턴이 윤 전 대변인의 요청에 따라 룸서비스를 통해 맥주 1병을 시켜주고 그의 방에서 나온 뒤 ‘술을 시켜줬는데 괜찮으냐’고 보고해 문제가 없다고 대답해줬다”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교민사회에서 윤 전 대변인이 인턴에게 ‘술을 같이 먹자’고 했다는 등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확인할 수 없다”면서 “인턴 대학생이 자신과 관련한 얘기가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대생 인턴은 술만 시켜주고 윤 전 대변인의 방에서 나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