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경찰대변인 “혐의 추가 미지수”

워싱턴DC 경찰대변인 “혐의 추가 미지수”

입력 2013-05-15 00:00
수정 2013-05-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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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의 폴 멧캐프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성추행 경범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멧캐프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의 수사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성추행 혐의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말 외에는 더는 밝힐 게 없다”면서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음은 멧캐프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 한국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크다. 수사진행 상황을 설명해 달라.

▲ 내가 지금 밝힐 수 있는 것은 워싱턴DC 경찰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 밖에는 없다.

-- 멧캐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중범죄 수준으로 다뤄지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

▲ 잘못된 보도다. 사실이 아니다.

-- 용의자에 대해 경찰이 혐의를 추가할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 사실이 아니다. 나는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혐의가 추가될지는 알 수 없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 한국 정부에서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는데.

▲ 그에 대해 알지 못한다.

-- (한국 정부에) 용의자의 신병 인도를 요구할 가능성은.

▲ 그 부분에 대해 밝힐 수 없다. 수사의 일부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말할 수 없다.

-- 이번 사건의 수사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으로 예상하나.

▲ 지금으로선 예측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사) 시간표를 말할 수 없다. 내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 호텔 CCTV 화면을 확보했나.

▲ 우리는 성추행 경범죄 신고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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