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CBM 미니트맨Ⅲ 시험 발사 예정”

美 “ICBM 미니트맨Ⅲ 시험 발사 예정”

입력 2013-05-22 00:00
수정 2013-05-22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반도 위기 나아졌다 판단한 듯

미국 국방부가 지난달 전격 연기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 시험 발사를 한 달여 만에 다시 실시키로 했다.

미 공군은 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핵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미니트맨Ⅲ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미사일은 6740㎞를 비행한 뒤 태평양 마셜제도의 콰절런 환초 인근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군은 5개 주의 지하시설에 핵탄두를 장착한 ICBM인 미니트맨Ⅲ를 무려 450기나 보유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명령이 있으면 즉각 전투용으로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이번 시험 발사가 미사일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 시험이라고 설명했다.북한이 최근 며칠간 잇따라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미군이 ICBM 시험 발사를 강행키로 한 것은 한반도 위기 상황이 비교적 나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3-05-22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