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폭로이후, 무장 조직 통신 방식 변경

스노든 폭로이후, 무장 조직 통신 방식 변경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정보수집 프로그램에 대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가 있은 후 세계각지 무장 조직들이 통신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복수의 미국 국가 안보소식통은 수니파와 시아파 이슬람 조직을 포함해 미국 정보기관들이 겨냥하고 있는 무장 조직들이 통신방식을 변경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스노든이 미국의 도청을 폭로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이로인해 중요한 정보들을 놓치게 될지 혹은 공격을 예측하게 하는 신호들을 놓칠 위험성이 커졌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잃어버리고 난 뒤가 아니면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의 첩보 활동에 대한 폭로가 미국 국가안보에 미칠 엄청난 피해를 경고하는 심각한 목소리들은 그동안 지나치게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가 2010년 수만통의 미국 외교전문을 공개한 후에도 그 영향은 당초 미국 정부가 경고했던 것보다 훨씬 작았다.

미국의 정보기관과 세계각지 파트너들은 스노든의 폭로가 야기시킬 피해 가능성을 검토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