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 성매매업소 급습…한국인 포함 19명 체포

뉴욕경찰 성매매업소 급습…한국인 포함 19명 체포

입력 2013-07-13 00:00
수정 2013-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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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경찰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룩클린 일대의 마사지업소를 급습해 성매매 등 불법영업 혐의로 한국인과 중국인 19명을 체포했다고 12일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현지 경찰은 브룩클린의 다이커 하이츠, 베이 릿지 지역 등지에서 마사지업소를 가장해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접한 뒤 1년여의 내사 끝에 성매매업소를 적발하고 관련자 19명을 붙잡았다.

레이먼드 켈리 현지 경찰국장은 “성매매업소가 밀집된 지역을 급습했다”면서 이 지역에 성매매업소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12곳의 마사지업소가 불법영업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곳은 폐쇄됐다. 경찰은 나머지 8곳도 조만간 강제 폐쇄할 방침이다.

경찰에 붙잡힌 19명 가운데 3명은 업소 주인이며, 나머지 13명은 업소 매니저이거나 직접 성매매를 해온 여성들이다. 성매매 여성들은 대개 연령이 2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 19명은 모두 중국 및 한국에서 온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이번 단속 외에 추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적발된 업소들이 불법 인신매매와 관련이 있는지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적발된 업소들은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광고를 내고 손님들을 끌어모았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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