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아시아나 사고 사망자 장례식 열려

중국서 아시아나 사고 사망자 장례식 열려

입력 2013-08-01 00:00
수정 2013-08-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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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두 사장 장례식장 찾아가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로 숨진 예멍위안(16·葉夢圓) 등 중국 여고생 3명의 추도식이 1일 고인들의 고향인 저장성 장산(江山)시 장례식장에서 열렸다고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장례식 성격의 추도식에는 사망 여고생들의 가족과 장산중학 학생 및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영두 사장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들도 추도식장을 찾았다.

흰 꽃으로 장식된 추도식장 앞 제단에는 세 여고생의 영정과 붉은 천으로 둘러싸인 유골함이 놓였다.

곳곳에서 참석자들의 울음소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추도사 낭독, 고인들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물 상영, 헌화의 순서로 추도식이 진행됐다.

유족들은 미국에서 이미 화장한 유골을 묘지에 안장할 예정이다.

지난달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기 착륙 사고로 장산중학 고교 1학년 과정에 재학 중이던 예멍위안과 왕린자(17·王琳佳)가 현장에서 숨졌다.

같은 학교 학생 류이펑(劉易봉<초두머리 붙은 凡>)은 사고 당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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