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리아 공격’ 의회 설득…안보팀 총동원

오바마 ‘시리아 공격’ 의회 설득…안보팀 총동원

입력 2013-09-01 00:00
수정 2013-09-01 0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리아에 대한 군사 개입 방침을 재확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를 상대로 설득 작업에 나섰다.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안보팀 고위 각료들은 31일(현지시간) 오후 열리는 의회 상원 민주당 코커스와 상원 공화당 콘퍼런스의 전화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

존 케리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물론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윈펠드 합참 부의장 등을 총동원한다.

회의에서 오바마 행정부는 의원들에게 1천400명 이상의 희생을 가져온 지난달 21일의 시리아 화학무기 참사를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지휘하는 정부군이 자행했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이에 상응하는 군사 행동의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과 케리 장관은 전날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증거를 담은 비밀 정보 보고서와 구체적인 사망자 숫자를 제시하면서 ‘자체 시간표’에 따라 제한적인 군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회 내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공격 명령을 내리려면 의회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