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셧다운은 실질적인 경제 악영향 초래”

오바마 “셧다운은 실질적인 경제 악영향 초래”

입력 2013-10-01 00:00
수정 2013-10-01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극우파가 정부 문 닫게 할 수 없어…아직 막을 시간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경제에 실질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그는 내달 1일 시작되는 2014회계연도의 잠정 예산안 처리 협상 시한인 이날 자정을 7시간 앞둔 오후 5시께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 기관이 대거 문을 닫으면 수백만명의 공무원과 미국민에게 현실적이고 극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셧다운이 ‘경제 회복이라는 기어에 렌치를 던져 넣는 꼴’이라는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내 극우파(티파티를 일컬음)가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케어를 무산시키기 위해 예산을 볼모로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당의 일개 정파가 전체 정부의 문을 닫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회는 정부가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하며 미국의 신용과 신뢰를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 이미 시행 3년이 지난 오바마케어를 약화시키려는 어떤 조건도 달지 않은 단기 잠정 예산안을 통과시키기만 하면 셧다운을 지금이라도 막을 수 있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간이 촉박하기는 하지만 의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 셧다운을 막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아직 품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 상원은 이날 오후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을 복원한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켜 하원에 보냈으며 하원은 이를 넘겨받아 심의 중이다.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그러나 오바마케어 관련 항목을 그대로 살려둔 예산안 통과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하원 공화당은 오바마케어 관련 항목 가운데 모든 국민의 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조항만 1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악관은 이 제안이 알려지자 곧장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