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셧다운에 오바마 지지도 급락…2년래 최저

美셧다운에 오바마 지지도 급락…2년래 최저

입력 2013-10-05 00:00
수정 2013-10-05 23: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도 급락하고 있다.

미국 국민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체로 공화당이 더 비난받아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인식한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갤럽에 따르면 이날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41%로,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간 지 닷새 만에 3%포인트 떨어졌다.

그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에 달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 수행 지지율은 2011년 이후 최저치다.

로이터 통신 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운영 능력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답변은 41%에 그쳤고 라스무센(46%), 폭스뉴스(45%) 등의 조사 결과로도 50%를 넘지 못했다.

앞서 CNN 방송과 ORC 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0일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46%가 공화당 의원들이 셧다운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힌 바 있다.

36%는 오바마 대통령이 더 잘못한 것이라고 응답했고 13%는 양쪽 다 싸잡아 비난받아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런 일련의 여론조사 결과는 셧다운과 관련해 미국민이 정치권 전반을 불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