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겨울왕국’ 특수 미국 관광객 급증

노르웨이, ‘겨울왕국’ 특수 미국 관광객 급증

입력 2014-03-27 00:00
수정 2014-03-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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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의 배경인 노르웨이에 미국 관광객이 올해 들어 3.5배 증가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FiordNorway.com
사진= FiordNorway.com


미국에서 작년 11월 말에 개봉한 ‘겨울 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 관람객 증가와 함께 영화 속에 등장한 장엄한 노르웨이의 풍광을 직접 눈으로 보려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노르웨이의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인접국인 독일(18.6%), 스웨덴(12.3%), 덴마크(10.6%)에서 왔으며 2012년 말 790만 명으로 집계됐다.

겨울 왕국은 현재까지 미국에서 10억 달러(약 1조753억원) 이상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작사와 노르웨이 정부는 영화에 대한 관심을 경제적 가치창출에 활용했다.

미국 디즈니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속 장면의 장소라며 노르웨이 오슬로, 피요르드(빙하로 말미암아 만들어진 협곡), 널빤지로 지어진 노르웨이 교회, 송어 낚시 등을 소개하며 관련 여행상품을 팔고 있다.

노르웨이 관광청 역시 디즈니사와 제휴해 ‘겨울 왕국’ 속 노르웨이 관광지를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관광업계의 한 관계자는 “(영화 배경을 보러온) 관광객 증가로 관련업계 경기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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