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지진 쓰나미 일본 도달…최고 60㎝ 관측

칠레지진 쓰나미 일본 도달…최고 60㎝ 관측

입력 2014-04-03 00:00
수정 2014-04-03 16: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쓰나미 자료사진
쓰나미 자료사진


칠레 북부의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강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3일 아침 일본에 도달했다. 쓰나미의 최고 높이는 60㎝에 달했다.

쓰나미는 이날 홋카이도(北海道)에서부터 지바(千葉)현까지의 광범위한 태평양 연안부 지역에 도달했다.

가장 높은 쓰나미가 밀려온 곳은 도호쿠(東北) 지역의 이와테(岩手)현 구지(久慈)항으로, 오후 12시22분께 6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연안부 등에 20㎝∼1m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으로 예상, 이날 오전 3시께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쓰나미로 이와테, 미야기(宮城) 등 3개 현 주민 3만여 명에게 피난 권고령이 내려졌다.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3년 전 악몽으로 불안에 떨며 밤잠을 설쳤으며, 일부 주민들은 스스로 피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